기사제목 새로운 가능성 보여준 김경수 지사의 민선 7기 경남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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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능성 보여준 김경수 지사의 민선 7기 경남도정

홍준표 5년 ‘불통 도정’ 오명 벗고 소통과 예의로 새로운 경남을 열어
기사입력 2018.12.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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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경남지사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의 홍준표 후보가 도지사로 당선된 경남은 한 때 전국에서 가장 가파르게 성장하던 지방자치단체에서, 전국에서 가장 논란거리가 심각한 지방자치단체라는 오명을 쓰곤 했다.

100년 넘게 이어져오던 경남 공공의료의 산실과도 같은 진주의료원을 일방적으로 폐쇄함으로써 노인층과 저소득층의 원성을 산 홍준표 전 지사는 김두관 전 지사 시절 여야 합의로 시행되었던 무상급식을 세금낭비를 이유로 갑자기 폐지해 논란의 도마 위에 또 올랐으며, 또한 도의원을 상대로 막말을 일삼고, 성완종 스캔들로 재판에 거듭 출석하느라 도정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는 비난에 직면하기도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대두되기 시작한 조선업의 경기침체로 인해, 조선업에 생계를 의존해오던 거제시 등의 경기는 파탄 직전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는데, 홍 지사는 자신의 대권행보에 바빠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조차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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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했으면 비록 서명에 필요한 유효청구인 수를 충족하지 못하여 실제 투표로 부의되지는 못했지만, 2016년 9월에는 경남 도민 약 3분의 1에 육박하는 25만 명이 홍준표 지사를 소환해달라며 주민소환서명을 하기도 했을까.

2017년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홍준표 지사가 사퇴함에 따라 경상남도의 도정은 한경호 행정부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공무원들과 제대로 소통하지 못했다’는 문제점을 여러 차례 지적받았던 홍준표 지사에 비해 ‘소통이 많이 나아졌다’는 호평을 듣기도 했으나, 권한대행의 한계상 자신이 주도해서 무엇인가를 하기 보다 전임 지사가 추진하던 사업들을 그대로 추진하는 일밖에 할 수는 없었으며, 자유한국당이 다수를 차지한 도의회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 홍준표 체제 5년간 좌절에 빠진 경남을 일대 혁신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홍준표 체제 5년에 권한대행 체제 1년간 수렁에 빠진 경남은 결국 2018년 6월 열린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김경수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었으며, 또한 도의회 역시 총 58석 가운데 과반이 훌쩍 넘는 34석을 더불어민주당에 몰아주면서, 만년 지역 야당이자 소수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

그렇게 하여 당선된 김경수 지사는 전임 지사가 만들어놓은 비합리적인 폐단들과 제조업의 침체로 인해 새로운 활력이 시급한 경남의 경제를 개혁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 속에 취임했다. 

매우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경수 지사가 지휘봉을 잡은지 약 180일 째 되어가는 현재까지, 민선 7기 경상남도에서는 많은 혁신과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홍준표 도정의 폐단들을 상징하는 단어 가운데 하나는 ‘불통’이었다.

의료원 노동조합과 지역 내 저소득층들의 강력한 반발을 무릅쓰고 진주의료원을 강제로 폐쇄시켰고, 경남도청 서부청사에 공무원들 개인의 의사도 묻지 않고 강제전보 시켰으며, 시군구 순방에 공무원들을 강압적으로 동원했다는 비판을 공무원노조로부터 받기도 했다.

김두관 전 지사 시절 시작된 무상급식은 학부모들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자신의 이념 관철을 위해 폐지해 깊은 분노를 사기도 했다. 심지어는 창원 도청 앞에서 자신의 도정에 대해 반대 시위를 하는 정의당 소속 여영국 도의원을 향해서는 폭언을 날리기도 했다.

이 엄청난 논란들을 상징하는 두 글자는 단언컨대 ‘불통’일 것이다.

그런데 김경수 지사가 취임하면서, 경남도정은 ‘불통’ 대신 ‘소통’이라는 단어가 더 익숙한 도정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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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는 김경수 지사와 신규공무원들과의 ‘공감 토크콘서트’가 개최됐다. 12월 10일자로 발령받아 경남 인재개발원에서 신임인재양성과정을 수료한 뒤 2019년 1월 2일자 정기인사 발령에 맞추어 부서배치를 받게 될 79명의 새내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사다.

신규공무원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도정철학을 공유하고, 신규임용공무원에 대한 당부사항과 도지사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 이 토크콘서트는 경남도정 출범 사상 처음으로 이루어진 도지사와 신규공무원들의 열린 대담의 장이었다고 한다.

“그동안 TV에서만 보던 지사님이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한 신규공무원의 평가는 김 지사의 광범위한 소통행정이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김 지사는 지난 9월 추석 명절을 앞두고도 마산어시장을 찾아 각각 상인들을 격려하고,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기도 했다.

김 지사의 현장을 찾아 발로 뛰며 현장 속에서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발견하는 소통행보 덕분에 카드사용 수수료가 없는 ‘경남 제로 페이’ 서비스가 기획되었고, 내년부터 경남 전역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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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일에는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도청 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서 11월 직원 소통의 날이 개최되었다. 도지사의 딱딱한 훈시로 시작해 훈시로 끝나던 기존 직원 소통의 날과는 달랐다.

김경수 지사 체제에서 열린 ‘직원 소통의 날’에는 요가 지도자 김은경 강사를 초빙해 ‘앉아서 배우는 요가’ 시간을 가지며, 도지사와 직원들 모두가 바쁜 업무 중에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스트레칭 동작을 배우고 따라하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으며, 명사들을 초청해 특강을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발적이고 즐거운 소통을 유도했다는 호평이다.

“소통을 통해 도정혁신을 이뤄내야 한다”는 것이 김경수 지사의 신조로, 김 지사는 성공적 혁신의 안착을 위해서는 조직 내 꾸준한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과 아래로부터의 자율적 혁신 역량이 강화되어야한다고 강조한다.

김 지사는 11월 29일 녹화해 지난 13일 방송된 MBC 경남 창사 50주년 특집 ‘나와 도지사’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민들로부터 질의응답을 받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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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도지사가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니, 행정부지사와 각 국장들도 적극적으로 도민, 공무원들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이정곤 경남 농정국장은 도 서부청사에서 청년농업인들과 소통, 상생협력의 방안을 모색하는 ‘경남 청년농업인 간담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자리에 없었지만, 이정곤 농정국장의 주도로 이루어진 간담회에서 청년농업인들이 애로 사항으로 꼽고 있던 이자, 농지, 영농정착 등의 문제를 청취했고, 경남 농정국은 그들의 고충을 반영하여,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금사업, 청년 농산업 창업지원산업,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지원 산업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11월에는 박성호 행정부지사가 경상남도 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한 경남 사회복지사 대회에 참석해 어려운 곳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을 격려했다. 경남 16개 시,군 소속 사회복지사 500명이 모인 이 자리에서 박 부지사는 사회복지사들과의 만찬과 대화를 통해 사회복지사들의 열악한 처우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그들의 의견을 사회복지행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민선 7기 김경수 지사의 경남도정은 막말과 불통으로 얼룩진 홍준표 전 지사의 5년간의 어둠을 뚫고, 소통과 예의로 새로운 경남을 열어가고 있다.

김 지사의 경남도정이 내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또 새로워질지 기대가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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