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민주당, ‘기울어진 운동장’ 억울할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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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기울어진 운동장’ 억울할 필요 없다

국민들에게 ‘더 높은 도덕성’ 요구받는 것은 장점이지 단점 아냐
기사입력 2018.12.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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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_공항갑질사과하는김정호.jpg▲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 보안 요원들께 직접 사과 전화를 드렸다”며 “당사자인 공항 안전 요원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침뱉은 민경욱.jpg▲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잘 지내시죠’라는 인사를 받은 여성으로부터 ‘이 정권에서는 잘 지내요’라는 대답을 듣자 침을 뱉었다는 기사.

민주당과 자한당을 구분하는 가장 큰 덕목은 도덕성이다.

민경욱이 침을 뱉으면 ‘원래 그런 정당이니 그려려니’ 하지만 김정호가 갑질을 하면 ‘민주당이 왜 저래?’라고 호된 비판이 쏟아진다.

이것 또한 일종의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억울해 할 필요는 없다.

그만큼 민주당은 도덕적으로 자한당에 비해 우위에 있다는 것이고 이 도덕적 우위가 자한당과의 차별을 만드는 민주당의 강점이기도 하다.

고발뉴스닷컴1.pdf.jpg▲ 고발뉴스의 26일자 언론 보도 분석 기사. [사과해도 ‘때리는’ 김정호·언론에서 사라진 민경욱]

민주당은 ‘그 놈이 그 놈이다’ 라는 말을 들으면 억울하다.

어떻게 자한당과 민주당을 같은 비교선상에 놓고 볼 수 있느냐.

민주당이 자한당과 똑같은 도덕적 난잡상을 보이면 상식적 시민들이 민주당을 지지할 이유가 없다.

그러니 민주당은 기울어진 운동장을 억울해 할 것이 아니라 자랑스럽게 생각해야한다.

그게 당의 최대 강점이니까.

민주당은 자한당과 달라야 하며 끊임없이 자한당화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노 대통령이 일갈했던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를 항상 마음에 새겨야 한다.

잘못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으며 변명으로 일관하면 그건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이다.

노 대통령이 항상 말하던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특권 없고 반칙 없는 사람 사는 세상”도 항상 마음에 새겨야 한다.

20061221_56838_노무현사료관.jpg▲ 노무현 대통령이 2006년 12월 21일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50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참석해 연설하는 모습. “그 많은 돈을 쓰고도 북한보다 약하다면 직무유기”라며 “부끄러운줄 알아야지”라고 일갈했던 연설이다.

신분증을 꺼내 직원에게 제출하는 것은 공항의 오래된 원칙이자 규칙이었고 공항에서 신분증을 꺼내 제시하는 것도 상식의 범주이다.

공항 직원은 원칙에 따라 자신의 업무에 충실했던 것이고 김정호는 원칙과 상식을 거스른 것이니 공항직원은 시말서나 경위서를 쓸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업무에 충실했던 것에 대한 칭찬을 해 주고 김정호는 사과하고 공항직원이 피해가 가지 않도록 배려해 주는 것이 원칙과 상식인 것이다.

물론 김정호도 공항 의전실을 이용하지 않고 일반인들처럼 줄서서 입장하는 등 탈권위의 모습을 보여준 것 맞다.

김정호가 공항 의전실을 이용 했다면 이런 사태 자체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 일반 입장구를 이용하기로 결정했다면 다른 일반인들이 공항 직원들의 지시에 따라 하듯 본인도 똑같이 하면 되는 것이다.

김정호 사건을 보는 국민 대부분의 시각은 이거다.

“신분증 꺼내는게 뭐가 어렵다고. 그냥 꺼내 보여주면 되는거지”

국회의원인 김정호는 앞으로도 수많은 서울행 비행기를 탈 것이니 다음번 서울행 비행기를 타고 다시 김해로 내려갈 때 공항직원을 찾아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한번 하면 이번 사건은 끝난다.

그리고 그게 기울어진 운동장에 있는 민주당의 의원이 할 행동이다.

다시 말하지만 국민들로부터 더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는 것은 민주당의 장점이지 단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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