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조국 민정수석, "장막을 걷어라".. 우병우의 철의 장막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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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민정수석, "장막을 걷어라".. 우병우의 철의 장막 철거

기사입력 2017.07.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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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낯선 풍경이 펼쳐졌다. 

 

지난 3일 청와대 민정수석실 캐비닛에서 박근혜 정권 당시 국정농단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가 대량으로 발견된 가운데, 민정수석실의 ‘철통’ 보안을 위한 장비들을 걷어내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청와대는 삼복더위에 공사를 담당했던 인부들이 비지땀 꽤나 흘렸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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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청와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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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청와대 페이스북)

 

18일 청와대 페이스북에 올라온 내용을 보면 새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민정수석실 직원들은 수상한 ‘관문’을 발견했다. 건물 3층 사무실로 올라가는 두 개의 계단 중 한 곳은 막아두고, 나머지 계단에는 ‘가림막’과 ‘검색대’가 놓여있었다. 언뜻 보면 일반 검색대와 비슷하지만, 가림막을 통해 종이 한 장 빠져나갈 수 없도록 꼼꼼히 막아둔 것이 특징이었고, 그 옆에는 철제 장비가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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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청와대 페이스북)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철제 장비는 ‘특수 용지’를 감지하는 센서였다고 한다. 박근혜 정부의 민정수석실에서는 모든 문건 작성시 반드시 이 특수 용지를 사용해야 했다. 이 용지는 일반 용지에 비해 색상이 약간 어둡고 검색대를 통과하는 순간 ‘삐이’ 경고음이 울리는 말 그대로 특수용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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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정부의 민정수석실에서 사용했던 특수용지. 사진제공 = 청와대 페이스북)

 

이렇게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철통보안이 되는 ‘특수용지’까지 사용한 이유는, 지난 2014년 최순실씨의 남편 정윤회씨가 ‘비선 실세’라는 내용의 문건이 외부로 유출된 뒤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우병우씨의 지시 때문이었다.

 

이러한 사정을 파악한 조국 민정수석은 민정수석실을 철통보안하고 있던 ‘권위와 불통의 상징’인 장막들을 그대로 둘 수 없다며 철거를 권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조 수석은 ‘민정수석실 운영원칙’부터 새로 만들었다. △촛불시민혁명의 정신을 구현하는 민정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 실천을 보좌하는 민정 △권력기관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국민에겐 온화하게 다가가는 민정 △법률과 절차를 준수하는 민정 △사적권력을 추구하지 않는 민정 △구성원의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총합하는 민정이다. 

 

이번 철의 장막 철거를 통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청와대를 구중궁궐로 만들어 철의 장막을 치고, 국정을 농단하던 ‘우병우의 은폐된 민정수석실’과는 확연히 대비되는 ‘조국의 열린 민정수석실’로 탈바꿈했다. 

 

뉴비씨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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