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박광온 “당원의 대변인 될 것” 최고위원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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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당원의 대변인 될 것” 최고위원 출사표

양극화 극복하는 정당으로 진화해야…“유능한 최고위원 되겠다”
기사입력 2018.07.1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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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강력한정책정당만들겠다.jpg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박광온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당원의 대변인이 되겠다”며 “문재인의 대변인인 제가 국민과 당원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을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이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고, 양극화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키는 길”이라면서 “평화와 번영을 향한 대담한 상상력을 현실로 만드는 길이기도 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핵심 공약으로 ‘역대 가장 유능한 정책정당’을 제시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독재와 지역주의에 맞서 싸웠다면,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양극화를 이기는 정당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민주당이 만들어야 할 새로운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국민은 유능한 집권여당을 원한다”며 “최고위원회를 포용적 성장을 이끄는 유능하고 강력한 위원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경제 민주주의와 정치 민주주의를 함께 성장시키는 유능한 최고위원 △상생모델을 만드는 유능한 최고위원 △국정과제를 실현하는 유능한 최고위원 △포용적 리더십을 갖춘 유능한 최고위원 △당을 혁신하는 유능한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박 의원은 공약했다. 

특히, 박 의원은 스웨덴 상생정치의 상징인 ‘목요모임’처럼 매주 목요일 저녁에 당·정·청은 물론 노조와 기업, 야당까지 참여시켜 일자리와 규제혁신, 자영업 대책 등의 난제를 풀어내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또 문재인대통령의 국민주권 개헌안처럼 ‘당원주권 당헌안’을 바탕으로 강도 높은 당내 혁신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원주권 당헌안에는 △당의 강령/정강 정책 전문에 촛불정신 제도화 명시 △당헌 제1조에 당원주권 조항 신설 △권리당원 전원투표제 도입 △대의원 발안권 제도 신설 △광역단체장에 대한 공천권 시·도당 이양 △총선 권역별 비례대표 추천제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 제2의 최고위원회 격상 △지방정부 예산당정협의체 △청년최고위원제 부활 △미래세대위원회 설치 △당 회의·행정·예산 모든 과정 기록 및 공개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권리당원 전원투표제의 경우 민주당 지지층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혁신안으로 전당대회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 

박광온유능한최고위원되겠다.jpg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박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친문·비문 이런 것으로 전당대회를 보는 것은 국가적 과제라는 큰 흐름 앞에서 지극히 지엽적인 문제인 것이고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친문·비문 논란을 일축했다.

그는 “친문 대표주자라기보다는 당원대표, 당원의 대변인이 되겠다는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한 “이번 지방선거를 하면서 당원들의 주인의식이 놀라울 정도로 발전해 있다는 것을 느꼈고 그것을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이번 전당대회에서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고, 최고위원회도 그런 방안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고위원 중 청년·노인 할당제 폐지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이에 박 의원은 “김상곤 혁신안에서 여성·청년·노인을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정한 이유가 있는데 청년은 우리사회의 미래, 여성은 인류의 절반임에도 불구하고 합당한 대우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노인은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해왔는데 사회 전반에서 노인에 대한 예우가 부족하다는 반성에서 비롯된 것일 텐데 이 부분이 고려가 됐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지명직 최고위원에서 청년 몫을 할당하는 방법은 있을 것”이라며 “실질적으로 그것이 보장되게 하겠다는 것이 제 공약”이라고 덧붙였다.

‘초선의원들의 출마 선언은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적극적으로 당 최고위원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갖는 것은 우리 당이 그만큼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이라는 걸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초선의원이 우리당 의원의 절반으로, 저는 신체적 나이가 젊다는 것에 더해 새로운 사조에 가장 가깝게 가장 빈번하게 접촉하는 분들이기 때문에 시대의 흐름을 현장에서 느끼는 분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당의 오랜 경험을 가진 선배들과 조화를 이룬다면 안정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한 박 의원은 “그 점에서 (초선의원들의 출마선언을)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 의원이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처음 공식화함에 따라 곧 다른 최고위원 도전자들의 출마선언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고위원 경쟁도 당 대표 경쟁 못지않게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현재 당내에서는 10명 정도가 자천타천으로 최고위원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박 의원 외에도 안민석(4선)·유승희(3선)·박홍근·유은혜·전현희·홍의락(이상 재선) 의원과 김해영·김현권·박주민 의원(이상 초선) 등이 후보군에 들어있다.

한편 박광온 의원은 고려대 사회학과 출신으로 MBC 기자로 도쿄특파원, 9시 뉴스데스크 앵커, 100분토론 진행자 등으로 활동했다. 

보도국장 재임 시절 이명박정부의 미디어 법에 반대하며 기자생활을 그만두고 이후 2012년 대선 문재인 후보 대변인, 문재인 당 대표 비서실장, 2017년 대선 문재인 후보 대변인과 공보단장을 거쳐 문재인정부의 인수위원회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과 경제분과위원을 맡는 등 당 핵심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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