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알랴줌] “정치인 SNS, 광고 취급 안 받으려면 매일 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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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랴줌] “정치인 SNS, 광고 취급 안 받으려면 매일 올려라”

정치인 혹은 정치 지망생들에게 드리는 소셜네트워크 활용법 (1)
기사입력 2018.07.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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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지방자치단체장과 의원들이 본격적으로 집무가 시작됐습니다. 때 아닌 태풍으로 대부분 취임식을 취소하고 재난 대비 업무로 첫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선거 자체가 폭풍이 몰아닥친 듯 파란색 바람이 전국을 휩쓸고 간 선거였던지라, 제대로 일을 해서 평가를 받겠다는 다짐에 걸맞게 임기를 시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많은 단체장과 의원들께서 SNS를 통해 임기 시작을 알리는 인사 말씀들을 해주시고 있습니다. 선출직 공직자는 서류로 평가를 받는 것이 아니라 유권자의 투표로 평가받는 것이니 만큼 평소에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일을 해냈는지를 부단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거 기간 동안 많은 후보자들은 자신의 이름을 알리느라 고생을 했을 것입니다. 다행히 대통령과 당의 지지도가 하늘을 찌르듯 높아서 비교적 수월하게 선거운동을 한 셈이었겠지만, 당내 경선 때는 정말 이름을 제대로 알릴 방법이 없어서 발을 동동 굴렀을 것입니다.


후보로서의 자질과 정책, 비전 등을 알리고 평가받고 싶어도 “선거는 좌우지간 유명해야 돼”라며 평소에 이름을 널리 알리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럴 줄 알았으면 종편이라도 좀 졸라서 나갔어야 했나” 하면서 아쉬워했을 것이고, 가기 싫은 곳이라도 유권자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하나라도 더 얼굴을 비쳤어야 한다고 후회를 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종편이라고 아무나 나갈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유권자들 모이는 곳 찾아다니는 것은 어느 날 갑자기 출마하신 분이 아니라면 평소에 할 만큼은 했을 것입니다.


방송에 출연하는 것이나, 지역의 단체나 모임을 찾아다는 것 외에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방법은 SNS가 유일합니다. 또한 효과적이기도 합니다. SNS 외에는 마땅한 방법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소중한 기회를 얻으신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의원들께서 유권자들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일하시는 만큼 평가를 받고 인정받아서 작게는 본인의 재선, 그리고 크게는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SNS를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에 대해 나름 도움이 될 수 있는 말씀들을 드려볼까 합니다.



1. 매일 올려야 한다.


이번 선거 때 살펴보면 평소에는 SNS 계정을 거의 놀리고 있다가 선거 임박해서 느닷없이 출마 인사 올리고 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러면 욕만 먹습니다.


인정을 받고 신뢰를 받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자주 보이는 것입니다.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던 어떤 의원이 느닷없이 어마무시한 대단한 일을 해낸 것보다는 마치 어제 보고 오늘 보는 것처럼 친근한 의원이 아주 작은 일을 해낸 것이 유권자들에게는 더 깊이 인상에 박힙니다.


무엇을 믿는가.jpg
 
AC닐슨이라는 국제 소비자조사업체가 실시하는 광고신뢰도 조사가 있습니다. 제품과 관련된 정보를 입수하는 여러 경로들 중에서 어떤 것을 어느 정도 믿느냐 하는 조사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진 조사 중 현재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2015년 조사가 최신인데, 이전 자료도 경향이 비슷합니다.


이 조사에서는 지인의 추천, 소비자 의견, 브랜드 웹사이트, 신문기사 등에서부터 TV, SNS, 온라인 배너, 휴대폰 문자 등의 각종 광고 방식을 얼마나 신뢰하는지를 묻는 조사입니다.


이 중 1위인 지인의 추천은 12%가 매우 신뢰하고, 80%가 조금 신뢰한다고 응답하여 92%가 신뢰한다고 했습니다. 지인의 얘기라면 어지간해서는 믿는다는 것이죠. 2위는 소비자 의견으로 73%가 신뢰한다고 응답했습니다.


3위부터는 신뢰도가 확 떨어집니다. 브랜드 웹사이트는 44%, TV광고는 42%, 기사 형태의 광고가 41%입니다. 가장 낮은 모바일 텍스트 광고, 즉 문자 광고는 16%입니다. 일단 ‘광고’ 냄새가 나면 절반 이상은 안 믿는다는 것입니다.


상품 정보를 알려주는 어떤 매체, 혹은 수단을 믿고 안 믿고에는 오만 가지 요인들이 개입되지만 그래도 특징적인 요인들은 유추해낼 수 있습니다.


‘지인의 소개’가 1위인데, 왜 지인의 말은 믿을까요? 2위인 소비자 의견도 73%로 매우 높지만 대략 20% 정도 차이가 납니다.


지인의 말을 믿는 이유는 “최소한 내게 거짓말을 할 사람은 아니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신뢰할 만한 사람의 말이니까 믿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인에 대한 신뢰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지인이라면 그냥 얼굴 한 번 보고 명함 한 번 주고받은 사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교류해온 사람을 말합니다.


지인을 신뢰하는 핵심적인 이유는 바로 이 “오랫동안의 교류”입니다. 오랫동안 만나고 인사하고 안부를 나누고 얘기를 나누면서 신뢰를 쌓는 것입니다.


여기서 더 핵심으로 들어가면 지인에 대한 신뢰는 ‘자주 보는 것’에서 나옵니다. 학교 다닐 때 아무리 훌륭했던 친구라도 30년 만에 전화해서 “이번 선거에서 누구 좀 찍어주라”고 얘기한다면 그 말에 따를 생각이 선뜻 들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별로 훌륭하다고 할 것이 없는 친구라도 어제 만나고 오늘 만나고 하는 친구라면 “날 봐서 누구 좀 찍어다오” 하면 못 이긴 채 찍어주고 싶은 마음이 아주 쉽게 생길 것입니다.


sns logo.jpg
 
정치인의 SNS도 마찬가지입니다. SNS 글이 광고로 인식되면 누구도 믿지 않습니다. 아무리 휼륭한 인격과 능력을 가진 분이라도 느닷없이 계정을 만들어 “이번에 출마하게 된 누구입니다”로 글을 시작하면 절반쯤은 의심을 깔고 보기 시작합니다.


평상시에 늘 존재를 드러내야 합니다. 그래서 SNS는 일단 시작하면 매일 새 글을 써서 올려야 합니다. 어쩌다 한 번씩 잊어버릴 만하면 새 글을 올리는 것은 아예 안 하는 것보다는 낫지만 신뢰를 얻기는 어렵습니다.


앞으로 얘기할 수칙, 기법, 팁, 모든 것을 통틀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새 글을 올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을 지켜보는 유권자들에게 끊임없이 존재와 모습을 드러내고 접촉하는 것입니다.


소통은 기술이 아닙니다. 소통의 기본은 자주 존재를 나타내면서 소식을 전하고, 소소한 대화와 의견을 주고받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SNS를 매일 해야 합니다. 한 번 당선되고 정치 그만하겠다면 모를까, 성과를 내고, 평가를 받고, 신뢰를 얻고, 그것을 바탕으로 다음 선거에서 재선을 바란다면 오늘 이 순간부터 매일 하루도 빠짐없어 유권자들에게 짧고 소소한 말이라도 건넬 수 있어야 합니다. 


[다음 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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