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시민 칼럼] 유시민 후임 노회찬…JTBC, 민주당 배제 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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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칼럼] 유시민 후임 노회찬…JTBC, 민주당 배제 너무해

썰전 패널 구성에 앞서 역대 토론회 패널 구성에도 문제 사례 많았다
기사입력 2018.07.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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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썰전, 유시민 후임으로 노회찬 정의당 의원

썰전.GIF

JTBC 시사예능 프로그램 썰전에서 2년여 간 활약해 온 유시민 작가가 하차했다. 그리고 그의 후임으로 정의당 원내대표인 노회찬 의원이 선정되었다고 한다.

이는 큰 문제다. 대단히 불공정하고 편파적인 처사여서 그렇다.

그동안 썰전은 다양한 정치 시사 문제를 여권과 야권을 대변하는 패널 각 한 명씩이 시민들이 알기 쉽게 해설하고 설명하는 취지의 프로그램이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현 민주당 의원) 대 강용석 변호사(전 한나라당 의원)을 시작으로 이후 유시민 작가 대 전원책 변호사, 다시 유시민 대 박형준 교수(전 한나라당 의원), 이렇게 여 1명 대 야 1명의 구도로 만들어져 왔다.

그런데, 이번에 친여 성향의 유시민 작가 후임으로 진보야당 노회찬 정의당 의원을 선정함으로써, 야 2명만으로만 패널진을 구성하게 되었는데, 이는 집권 문재인 정부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너무나 편파적인 패널 선정이 아닐 수 없다.


2. 집권 민주당을 배제한 JTBC 2018 신년 토론회

2018.jpg

토론 프로그램에서 JTBC의 편파적 패널 선정은 이번 썰전 건이 처음은 아니다.

2018년 1월 2일 JTBC는 ‘JTBC 뉴스룸 신년특집 대토론’이란 토론 프로그램을 방영하였는데, 이때 패널로 썰전의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 보수쪽 대표로 자한당 김성태 원내대표, 그리고 진보 쪽 대표로 집권 민주당이 아닌 제 5정당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참여하였다.

이는 철저히 민주당이 배제된 편파적 패널 선정이어서 당시에도 많은 논란이 있었다.

제1야당 김성태 자한당 원내대표의 카운터 파트는 당연히 집권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이다.

따라서 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토론 패널로 선정됨이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JTBC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정말 편파적으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를 선정한 것이다.

그 결과 패널 4명은 전현직 한나라당 당원 2명과 정의당 당원 2명으로 구성되는 정말 어이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세상에 신년 대한민국의 나아갈 바에 대한 토론을 한다면서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집권 민주당을 완전히 배제한다는 것이 도대체 말이나 되는가?


3. 굳이 이재명을 선정한 JTBC 2017년 신년 토론회

2017.jpg

2017년 초에도 JTBC는 신년특집 토론 방송을 했다. 이 때는 그나마 민주당 정치인이 패널로 참여했으나, 이 또한 이상한 점이 있다.

민주당엔 120여명이나 되는 국회의원, 8명의 광역단체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로 치면 구청장급에 불과한 기초단체장이었던 이재명 성남시장을 민주당 대표 패널로 선정하였다.

왜 그랬을까?

아마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민주당 대권 후보 군 중에서는 가장 진보적 색채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민주당 유력인사 중에서 그래도 이재명 시장이 정의당 색채와 가장 가까운 존재였으니까.


4. 편파적 패널 선정으로 ‘정치’를 하고 있는 JTBC

혹자는 이런 말을 할지도 모르겠다.

“민주당이든 정의당이든 다 같은 진보세력이고, 정의당이 그 동안 문재인 정부에 적극 협조해 왔으니만큼 민주당이 아니라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한 들 그게 무슨 문제일까” 하는.

그러나, 절대 그렇지 않다.

첫째, 진보세력의 대표는 민주당이 맡는 것이 당연하다.

왜냐하면, 시민의 선택이 그러하기 때문이다. 일단 대통령이 민주당 소속이고, 국회의원 또한 민주당이 130명이나 되는데 비해 정의당은 6명밖에 안 된다. 정당지지도도 민주당은 50% 안팍, 정의당은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진보세력의 대표를 정의당에서 맡는다고?

이 얼마나 시민의 뜻과는 괴리가 있는 불공정하고 편파적인 처사인가?

둘째, 문재인 정부 집권 2기엔 민주당과 정의당의 의견이 갈릴 수밖에 없다.

문재인 정부 집권 1년차까지 국정과제는 지난 이명박근혜 정권의 적폐청산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박근혜를 재판대에 올리고, 이명박을 구속하고, 그 부역자들을 단죄하는 데에는 민주당과 정의당의 생각이 다를 게 없었다.

그래서, 정의당과 노회찬 의원이 이제까지는 문재인 정부에 힘을 보태주는 역할을 했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집권 2기에 다다른 지금엔 산적한 경제문제 해결, 구체적 정책과 법령 제정 등이 중요한 국정과제가 되고, 여기엔 민주당과 정의당의 견해가 갈릴 수밖에 없다.

최저1.jpg

최저2.jpg

지방선거 직전에 민주노총이 최저임금법 개정 관련 과격한 투쟁에 나선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여당쪽 패널 유시민 작가는 민주노총과 더불어 정의당의 주장이 이치에 맞지 않다는 것을 아주 상세히, 시민들에게 쏙쏙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함으로써, 민주당의 편을 들어준 바가 있다.

그런데, 이제 유시민이 나가고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패널로 들어서게 되면 이렇게 집권 민주당의 편에서 민주노총등 수구진보의 공격을 방어하는 일 따위는 기대할 수 없게 된다.

오히려  한 편이 되어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공격하게 될 것이고, 아울러 보수패널 박형준 교수가 한 편이 되어 양쪽에서 조리돌림하는 모습을 보게 될 가능성이 크다.

JTBC의 성향이 진보적이라는 사실은 시민 누구나 알고 있다.

뉴스 선정이나 논조가 진보적인 것이 비난의 대상일 수는 없다.

그러나, 중도적 입장에서 사회자 혹은 심판으로 작용해야 할 토론 프로그램, 썰전과 같은 시사예능에서 집권여당을 배제함으로써 편파적인 패널 구성을 일삼는 것은 분명 문제이다.

이는 공정한 적, 중립적인 척 가장하며 정치를 하고 있는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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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  
  • 찡찡
    • 원년멤버인 이철희 의원을 불러도 될 텐데 말이죠.. 노회찬 의원은 원내대표하랴 여기저기 방송출연하랴 엄청 바쁘시겠어요.
    • 0
  •  
  • 정민이
    • 기사 하고는.. 에혀. 유시민이 그 누구보다 민주당스러웠는대? 척 보면 모르냐? Jtbc 는 썰잔시청률에 걸맞는 논객을 원할뿐
    • 0
    • 댓글 닫기댓글 (1)
  •  
  • 장민수
    • 정민이기사를 다 읽어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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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 아 븅신같은 사설이다.
      진보 대 보수로 구도를 짜서 토론을 붙이는 썰전의 플랫폼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참 븅신같은 사설이다.
      문재인이나, 혹은 그 지지 정치인의 논조를 그대로 갖고와서 전원책이나 박형준과 토론 벌였다고 생각해보자.
      입장 간의 차이와 팩트를 놓고 대결하기보다는
      그놈의 "집권세력의 무게감"이나, "전략적 모호"니를 들고와서 민감한 이슈를 무위로 돌리기 십상이다.
    • 0
  •  
  • noname
    • 당 입장에선 불만일수도 있다만 진보적 가치로 본다면 나쁘지않은거 아닌가. 보수처럼 나눠먹기 하려들면 이놈이나 저놈이나 하면서 새누리찍는다.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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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다
    • 보기실으면 안보면되지...
      밤 놔라 대추놔라할 사안이 아닌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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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나가다
    • 유시민이 썰전 들어올때도 정의당이었고.
      뭐가 문젠지 모르겠다

      그저 포멧이 진보대 보수고 그대로 패널은 잘 선정된상태인데
      진보 = 민주당 으로 프레임을 만들고 싶은 글쓴이의 맘은.... 오버다.

      넘어가면 이글은 사실상
      진보 보수 프레임이 아니라
      야당 여당 프레임을 해달라는 얘기가 핵심인데

      그건 아니라고 본다.
      결국 옳은건 옳다 그른건 그르다를 서로의 관점에서 얘기하면 충분한얘기다.

      그걸 여당입장을 대변할 사람이 없다고 징징대는건 선이 넘어간 참견이다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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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헐헐
    • 보도가 조금 중립적인시각으로 방영했음합니다..

      국민들은 환호했던 대목을 아주 주관적인입장으로
       민주당원기사같아요..
      대통령님 잘 되게하시려면, 당원기자 말고 중립된시각의 기사를 올리시는게 미래지향적이시지않을까 염려됩니다.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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