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해설] TK, 작은 변화의 바람…“졌지만 잘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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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TK, 작은 변화의 바람…“졌지만 잘 싸웠다”

경북서 사상 첫 기초자치단체장과 지역구 첫 여성 도의원 배출
기사입력 2018.06.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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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임미애.jpg▲ (위) 장세용 구미시장 당선자. (아래) 임미애 경북도의원 당선자와 임 당선자의 남편인 김현권 의원.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대구·경북 지역 광역단체장을 배출하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그간 민주당의 험지로 여겨지던 이 곳에서도 작지만 유의미한 변화의 바람은 불었다.

같은 영남권으로 묶이는 부산과 경남에서 각각 13곳과 6곳에서 민주당 소속 기초자치단체장을 배출하고 울산에서는 5개 기초단체장 모두를 석권한 것에 비하면 별것 아닌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경북에서 역대 처음으로 기초단체장과 첫 지역구 여성 도의원을 배출했다.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는 7만4883표, 40.79%의 득표율로 이양호 자유한국당 후보(7만1030표, 득표율 38.69%)를 누르면서 최초의 민주당 출신 경북지역 기초단체장에 당선됐다.

구미시는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으로 마치 ‘보수의 성지’처럼 인식돼 온 곳이어서 보수층에 큰 충격을 안겼다.

장세용 당선자의 승리 요인으로는 구미시의 평균 연령이 37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인구분포를 보인다는 점과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자한당 책임론, 남북 화해 분위기 등이 주요하게 꼽히고 있다.

경북 의성군에서는 임미애 도의원 후보가 6218표, 34.93%의 득표율로 신영호 자한당 후보(5852표 득표율 32.88%)와 무소속 이왕식 후보(5727표, 득표율 32.17%)를 꺾고 승리했다.

민주당계 정당 사상 최초의 경북 지역구 여성 도의원으로 당선된 임 후보는 의성 출신인 김현권 민주당 의원의 아내이다.

이밖에,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일부 지역을 제외한 민주당 후보 대부분이 30~40% 대의 득표를 얻으며 바람을 일으킨 것은 반드시 주목해야하는 대목이다.

특히 권영세 무소속 후보(34.14%)가 승리한 경북 안동시장 선거에서는 이삼걸 민주당 후보(31.73%)가 권기창 자한당 후보(30.25%)를 앞섰다.

또한 대구 동구청장 선거에서는 서재헌 민주당 후보의 선전(배기철 자한당 후보 37.4% vs 서재헌 후보 33.0%)으로 개표 막바지에 이르기 전까지 결과를 장담할 수 없어 가슴 졸이며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이외에 자한당 후보가 당선한 지역에서도 과거와 달리 민주당·무소속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치면서 ‘이제는 경북지역에서도 전통적 보수 색채가 옅어진 것 아니냐’는 평가를 조심스럽게 내놓는 목소리도 들린다.

반면 민주당은 대구에서 이번에도 기초단체장을 1석도 얻지 못했다. 6·13 지방선거 개표 결과 대구 기초단체장 8곳 중 자한당 후보가 7곳, 무소속 후보가 1곳을 차지했다.

선거를 1개월 가량 앞두고 실시된 몇몇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가 대구 기초단체장 선거 2∼3곳에서 자한당 후보와 대등하거나 심지어 앞서는 결과가 나와 당과 캠프 관계자 및 지지자들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

그러나 1995년 민선 자치 실시 후 처음으로 대구에서 민주당 출신 기초단체장을 1명도 아니고 잘하면 2∼3명까지 배출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 속에서 투표함을 열어본 결과, 민주당 후보는 단 한 명도 살아남지 못해 대구가 아직 ‘높은 벽’이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민주당이 대구·경북지역에서 치룬 역대 선거 중 보수정당과 가장 치열하게 접전을 치러진 선거였고, 그 결과도 자한당 후보와 득표율에서 큰 차이 없이 선전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선거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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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비씨도 지선기간동안 잘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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