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시민 칼럼] ‘이재명 카르텔’…진짜 ‘대’는 무엇인가?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시민 칼럼] ‘이재명 카르텔’…진짜 ‘대’는 무엇인가?

그들은 ‘대’와 ‘소’를 거꾸로 생각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8.06.11 16:00
댓글 12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1. ‘이재명 카르텔’ 폭로한 공지영 작가

지난 9일 공지영 작가가 ‘이재명 카르텔’을 폭로하였다.

2년 전 주진우 기자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함으로써, ‘주진우-김부선 녹취록’의 신빙성을 간접 증명하였고, 이로써 ‘이재명-김부선’ 사이에 벌어진 진실 공방의 무게추를 김부선씨 쪽으로 기울어지게 했다.

사실 공지영 작가는 주진우 기자 등 진보인사와 친분이 있고, 김부선씨와는 일면식도 없다. 그럼에도 한 여성의 인격을 위해, 오로지 진실과 정의를 위해 용기 있게 나선 것이다.

공지영.jpg
 

2. ‘대’를 위해 ‘소’는 희생되어도 된다?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재명-김부선 스캔들’을 숨기려 한, 이른바 ‘이재명 카르텔’이 존재한다면서 주진우 기자, 김어준씨, 정봉주 전의원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지난 며칠간 대한민국이 뜨거웠음에도 관련 인사들이 아무런 반박을 내놓지 않는 것을 보면, ‘이재명 카르텔’의 존재는 충분히 존재 가능성이 커 보인다.

문제는 그들이 왜 이 문제를 은폐하려 했을까 하는 점이다.

김부선.jpg
 
“사실을 이야기하면 그 사람이 매장되고, 진짜로 적폐 세력과 싸울 사람은 이재명밖에 없으니 (사실이) 아니라고 해야 된다고 해서 그랬다”

KBS 9시 뉴스 인터뷰에서의 김부선씨의 언급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이재명 카르텔’은 무도한 박근혜 정권의 종식이란 ‘대’를 위해 한 여성의 인격이란 ‘소’는 희생되어도 좋다고 생각했던 것 아닌가 싶다.

적폐세력을 끝장내기 위해선 이재명이라는 ‘진보의 자산’이 꼭 필요했고, 이 소중한 ‘진보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란 ‘대’ 앞에 김부선 한 개인의 명예란 ‘소’는 기꺼이 희생되어도 상관없다고 그들은 생각했던 것 아닌가 생각된다.


3. 무엇이 진짜 ‘대’이고 진짜 ‘소’인가?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는 말에 전혀 동의하지 못할 바는 아니다. 그러나, 무엇이 진짜 ‘대’이고 진짜 ‘소’인지에 대해선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이재명 카르텔’은 ‘대’와 ‘소’를 거꾸로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라는 의문 말이다.

지난 2016~2017년 겨울, 추운 광화문에 촛불을 들고 모였던 것은 자연인 ‘박근혜’를 끝장내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박근혜’로 상징되는 정권의 무도함, 비인간적인 정치,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 행태를 끝장내기 위함이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단지 대통령을 보수인사 박근혜에서 문재인이든 이재명이든 혹은 안철수이든 하는 진보인사로 바꾸기 위함이 아니라, ‘사람이 먼저인 정치’, ‘사람이 존중받는 세상’, ‘자유롭고 정의로운, 그래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나선 것이 아니었나?

이런 관점에서 보면 ‘대’와 ‘소’에 대한 판단은 ‘이재명 카르텔’의 생각과 180도 바뀌게 된다.

즉, ‘한 사람의 인격이 존중되는 것’이 ‘대’가 되고, ‘일개 정치인의 존망’은 ‘소’에 불과하다.

‘정의와 진실을 밝히는 것’이 ‘대’가 되고, ‘일개 정치세력의 이익’ 따위는 ‘소’가 되어야 마땅하다.

따라서, 아무 잘못 없이 명예와 인격을 짓밟힌 한 여성의 삶을 되돌리는 ‘대’를 위해서 ‘욕심 많고 부도덕한 한 진보정치인의 몰락’이란 ‘소’는 기꺼이 감수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4.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무엇이 ‘대’이고 무엇이 ‘소’인가?

6·13 선거 막바지에 경기도지사 선거가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리고, 이 선거는 무엇이 ‘대’이고 무엇이 ‘소’인가에 대해 시민들의 답변을 요구하는 선거가 되고 있다.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민주당의 압승이 ‘대’이고, 그러므로 많은 흠결에도 불구하고 이재명을 당선시켜야 한다”고.

과연 그런가?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당선된다면 우리가 잃을 것은 이런 것이다.
① 아무리 부도덕한 후보라도 당만 잘 선택하면 당선될 수 있다는 본보기
② 당원의 의사를 100% 무시하더라도 아무런 탈이 없다는 본보기
③ 유력 정치인의 성공을 위해선 힘없는 시민은 짓밟혀도 된다는 본보기
④ 제 2, 제 3의 김부선이 거듭 만들어짐으로 인한 ‘엄혹한 세월’ 도래

이런 것들이 과연 ‘소’라고 치부될 수 있을만한 것인가?

오히려, ‘부도덕한 정치인은 당적 무관 퇴출이라는 모범’, ‘당원의 뜻에 따르지 않으면 안 된다는 모범’, ‘힘없는 시민이라도 함부로 짓밟을 수 없다는 모범’, 그리고, 또 다시 ‘엄혹한 세월’이 오지 않게 하는 ‘대’를 위해 경기도지사 한 자리쯤이야 ‘소’로 버릴 수 있는 것 아닌가?

자한당에서 경기도지사 한 자리 가져가 봐야 총 17석의 광역단체장 중 15:2로 이길 것을 14:3으로 이기는 정도의 차이 밖에는 없다.

게다가 경기도의회 및 기초단체장, 기초의회는 민주당이 석권할 것이 확실시되는 만큼 도지사 자리 하나 달랑 자한당이 갖고 간다고 해서 큰 일이 벌어지는 것도 아니다.

이야말로 충분히 버릴 수 있는 ‘소’가 아닌가 말이다.

부디 유권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  








댓글 12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저작권자ⓒ광화문시대를 여는 새언론 NewBC & news.newbc.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94611
댓글12
  •  
  • 니미럴
    • 개소리도 참 수준있게 하는군..짠하다..
      맘이 급하긴 하지? 그렇다고 이런 지저분한 떵을 아무데서나 지리는 넌 걍 떵개여..
    • 0
  •  
  • 이름
    • 오랜만에 글다운 글을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시금 여러 생각을 하게 되네요.
    • 4
  •  
  • 민주시민
    • 흠~~
      시민기자는 김부선 자신과 국민들이 모르고 있는 결정적 근거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어쩌면 저리도 당당하게 김부선 자신도 객관적 물증이 없고, 자신이 살라있는 증인이라고 하였음에도, 김부선을 피해자, 이재명을 가해자린 듯 단정지을 수 있을까??
      만약에 이재명이 피해자라면 이 글에 대해 책임을 질 각오는 되어 있는 것인지....
    • 0
  •  
  • Fn
    • 명쾌한 글 잘 읽었습니다!
    • 4
  •  
  • 이재은
    • 전부 다 이랬다 카더라만 전하면서 전달자의 주관적인 평론만  덧붙이는 설들.. 이재명에 이어 전염병 환자 잡듯이 전후관계와 사실관계 파악도 없이 오염됐다고 을아가는 광기어린 도덕주의자들.. 이런 류의 글이 시민기자라지만 엄연히 뉴비씨의 기사라니 더 실망이군요. 오마이처럼 그야말로 오염된 건 아닌지 지켜보고 그리 판단되면 즉시 후원 끊겠습니다.
    • 0
  •  
  • Dongdong
    • 속이 시원하네요
    • 3
  •  
  • blessed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언론을 이용한 이미지 정치가 아니라, 그 사람의 말과 행동, 살아온 역사를 봐야한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언론에서 보여주는 대로 보지 않고, 본질을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길러야 어렵게 이뤄낸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겠죠. 항상 응원합니다.
    • 3
  •  
  • Ctent
    • 니미럴이라는 찢짜는 지가 지지하는 정치인 수준답게 저열하구만
      맘에 여유 없는 검 너 같다야 죄명이 대권가도 실시간 막히는 거보니 쫄리니? 지금 우냐?
    • 1
  •  
  • 문인득
    • 정말 이재명은 나쁜 사내다.
      불알 두쪽이 찬 사내가 15개월 즐기고 양심의 가책을 가지지 않는.걸 보면
      여상들의.입장에서는 떠 올리시도 싫은 인믈일.것 같다.

      법장스님 글에 '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란 말이 있다.

      한 사라은 이재명이 아니다

      바로 김부선씨가 바로  그 한 사람인 것 같다.

      이재명은.착각하지 말라 

      그대는 법정스님이 말한 한 사람이 될.수가 없다.

      왜냐?  잔인하기.때문이다.
    • 3
  •  
  • 더함연우
    • 공감가는 글 잘 읽었습니다. 자한당 평균 수준보다도 저열한 부도덕자가 민주당에서 나온다면, 선거에서 자한당을 멸종시킨다 한들 더 좋은 세상이 되었다 말할 수 있는지? 저들만 콘크리트가 있는 줄 알았더니, 뭔짓을 해도 우리편이라는 콘크리트를 확인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 3
  •  
  • 바우어
    • 기사 덕분에 후원 해지 완료 했습니다. 공지0이랑 부선씨랑 잘 연대하세요.
    • 0
  •  
  • 진짜실망
    • 가끔 새로운 시각으로 뉴스를 봅니다. 좋아요도 많이 눌렀죠. 시민기자라지만 뉴비씨 지면을 통해 나온 것이니 전체적으로 같은 생각이라는 뜻이겠군요. *진실은 아직 모른다* 이것이 주진우의 말입니다. 정말 한심한 언론이었군요. 언론으로서 좀더 성징한 후에 글쎄요 .. 10년쯤 후에도 당신들이 뉴비씨를 한다면 다시 보도록 하죠. 오늘로서 절독!
    • 0
 
 
 
 
 
  • 주식회사 엠아시아  |  설립일 : 2017년 4월 16일  |  대표이사 : 김형석  |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34, 오피스텔 820호 (내수동)
  • 미디어등록번호 : 서울, 아04596  | 등록일자 : 2017년 7월 3일  | 제호 : 뉴비씨(http://news.newbc.kr/)  |  발행인 김형석, 편집인 권순욱 
  • 사업자등록번호 : 247-88-00704  |  통신판매신고 : 제2017-서울종로-0685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경탁
  • 대표전화 : 02-735-0416 [오전 11시~오후6시 / 토, 일, 공휴일 제외(12시~1시 점심)]  |  newbc416@gmail.com 
  • Copyright ⓒ NEWBC All rights reserved.
광화문시대를 여는 새언론 New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