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8전9기 송철호 “동서 화합의 통로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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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전9기 송철호 “동서 화합의 통로 되겠다”

[뉴비씨 인터뷰]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이번 선거 통해 혁신·통합 이룰 것
기사입력 2018.04.0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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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는 6일 뉴비씨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여기까지 왔다. 마음은 여전히 하나이다”라며 “민주주의의 꽃이 피고 동서가 화합하는 사회를 이루는데 ‘나제통문’이 되겠다”고 울산시장 출마의 변을 밝혔다. 


‘나제통문’은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국경이었던 전북 무주군에 있는 바위굴의 지명이자 전라도와 경상도 양 지역 시민단체들이 영호남 교류협력을 상징하는 프로젝트 명칭으로도 사용하는 이름이다.


국회의원 낙선 6번 시장 낙선 2번 등 8번의 낙선 경험 때문에 ‘울산의 노무현’으로 불리는 송철호 후보는 이날 뉴비씨 스튜디오에서 ‘정치신세계’ 보이는 팟캐스트 형식으로 진행된 라이브 인터뷰를 통해 파란만장했던 낙선 경력을 소개하면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송철호 후보는 지난 2일 민주당의 울산시장 단수공천 후보로 결정된 바 있다.


송철호 후보는 1980년대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의 변호를 맡은 것을 계기로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면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부산·울산 지역의 대표적인 인권변호사로 알려져 있다.


그는 “정치에 먼저 입문한 노무현 대통령의 권유로 1992년 정치에 입문해 통합민주당 후보로 총선에 나섰다”며 “총선에서 떨어진 후 통합민주당이 당시 신한국당과 통합했는데 따라가지 않으면서 무소속으로 남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치와 거리를 두며 지내다 200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노 대통령의 부름을 다시 받고 정치계로 돌아왔다”는 송 후보는 당시 울산에 민주노동당이 만들어져 야권 후보 단일화를 논의하게 됐고, 이 과정에 단일화를 위해 민주노동당에 입당, 경선을 치러 후보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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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후보는 “당시 여론조사에서 앞서 나갔는데 지역 언론들이 호남출신이라고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결국 선거에서 뒤집혀졌다”고 설명했다.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한 부산출신이지만 아버지의 고향이 전북 익산이라는 것이 그런 공격을 받는 빌미가 됐다고 한다.


“마침내 노무현 대통령이 정권을 잡았지만 당적 문제로 인해 정부에 참여할 수 없었다”는 송 후보는 “열린우리당 창당 과정에 관여하면서 당적문제를 정리한 이후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7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정동영 후보를 돕기 위해 위원장을 사직하고 캠프에 합류했다”며 “대선 패배로 다시 칩거를 하다가 2008년 총선 때 정동영 쪽에서 비례대표 신청을 권고해 신청했으나 떨어졌다”고 한다.


“이후에 가족들이 거세게 정치하는 것을 반대해 물러나겠다고 얘기했고 다시 부산으로 이사를 해 조용히 살고 있었다”는 송 후보는 “그런 나를 다시 정치로 이끈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설명했다.


송 후보는 “2011년 가을에 문 대통령이 찾아와 만나서 도와달라고 요청했다”면서 “부산의 문재인, 울산의 송철호, 경남의 김두관, 이렇게 3명이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낙동강 벨트’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 이후 나의 정치적 목표는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것이 됐다”는 송 후보는 “2014년 보궐선거에 야권연대 후보로 출마해 낙선했고, 2016년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당시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에 실패하며 선거에도 졌다”고 말했다.


송철호-문재인 먹방.jpg▲ 2014년 7·30 재보선 당시 야권단일를 통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송철호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문재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원유세를 다니다가 짬을 내서 급하게 식사하던 모습.
 
그는 “민주당 깃발을 끝까지 사수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지금도 당원 동지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지방권력 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민주당 당원분들의 단합이 필요하다.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고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한편 송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다른 진보야당과 연대는 없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혁신과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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