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이명박 검찰 출두에 자한당 홀로 “정치보복” 주장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이명박 검찰 출두에 자한당 홀로 “정치보복” 주장

野 엇갈린 반응…바른미래 “큰 불행”인상비평, 민주평화·정의 “사죄, 구속수사 필요”
기사입력 2018.03.14 11:02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한 것에 대해 야당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자유한국당은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했고, 바른미래당은 “대한민국 헌정사의 큰 불행”이라는 인상평만 남겼으며,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대국민 사과와 구속수사 필요성을 주장했다.

홍준표 이명박 페북.jpg
 
이 전 대통령의 소속 정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날 검찰 소환을 “6·13 지방선거를 위한 문재인 정부의 정치보복”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홍준표 대표는 “모든 것을 지방정부 장악을 위한 6·13 지방선거용으로 국정을 몰아가고 있는 문재인 정권을 보고 있으면 이 나라의 미래가 참으로 걱정된다”고 정부에 대해 날을 세웠다.

홍 대표는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개헌, 집요한 정치보복 등 모든 정치 현안을 6·13 지방선거용으로,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중앙정부에 이어 지방정부도 좌파로 채워 이 나라의 체제 변혁을 완성하겠다는 불순한 시도에서 비롯됐다고 아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홍 대표는 “전(전두환)·노(노태우)처럼 국사범도 아니고 박(박근혜)처럼 국정농단도 아니고, 굳이 말하자면 노(노무현)처럼 개인비리 혐의로 포토라인에 선다”고 말해 이 전 대통령에게 제기된 혐의가 개인비리일 뿐이라고 애써 의미를 축소했다.

그는 “죄를 지었으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처벌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그러나 복수의 일념으로 전 전(前前) 대통령의 오래된 개인비리 혐의를 집요하게 들춰내 꼭 포토라인에 세워야만 했을까”라고 반문하면서 “MB처럼 (이 정권에도)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 전 대통령 논현동 사저에는 자한당 소속인 권성동·김영우·주호영 의원 등이 방문해 이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을 위로하며 정권의 정치보복임을 주장하기도 했다.

http://news.newbc.kr/data/news/1803/3536643070_CSiP0kDy_MB_EAB280ECB0B0_ECB69CEB9190.jpg▲ '뇌물수수·횡령·조세포탈'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지금 상황은) 대한민국 헌정사의 큰 불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전직 대통령 한 분이 지금 감옥에 수감돼 재판을 받는 와중에 또 한 분의 전직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돼 수사를 받게 된 지금 상황은 대한민국 헌정사의 큰 불행”이라고 말했다.

유 공동대표는 “법 앞에 모든 국민이 평등하다는 말이 지켜져야 하고, 법치가 확립돼야 한다. 어떤 부패나 비리도 용납될 수는 없다”면서도 “직전 대통령과 그 전(前) 대통령 두 분이 연달아 이렇게 되는 사태를 바라보는 국민의 참담한 심정을 저희도 헤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최경환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검찰청 포토라인에 선 이명박 전 대통령의 모습은 뻔뻔함 그 자체였다”며 “진솔한 반성도 사과도 없었다. 단지 정치 보복을 암시하는 경고와 엄포를 놓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경환 대변인은 “MB는 권력과 측근, 가족을 이용해 사익을 추구했다”며 “대한민국을 ‘MB 주식회사’로 전락시킨 장본인이다. 공익을 버리고 사익을 챙긴 대통령, 법치를 버리고 불법을 범한 대통령은 반드시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대변인은 “MB의 검찰 출두는 MB의 불명예가 아니다. 대한민국과 국민의 불명예다”라며 “검찰은 성역 없이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 중형으로 엄단해 비뚤어진 공인의식을 바로잡고 나라의 품격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한 “MB도 검찰 수사에서 모든 혐의를 사실대로 털어놓고 신속하게 재판을 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검찰 포토라인에 선 전직 대통령의 모습을 지켜보는 화난 국민께 그나마 사죄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 전 대통령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만큼 자신이 지은 죄를 남김없이 실토하고 용서를 빌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추혜선 대변인은 “오늘 이 전 대통령이 자택에서 나서서 검찰 출두를 하는 동안 흔한 지지자들의 모습조차 보이지 않았다. 이전에 검찰 조사를 받은 측근들은 이미 돌아선지 오래다”라며 “이 모든 것이 이 전 대통령이 그간 쌓은 악행에 대한 업보다. 자신의 죄와 함께 살아온 삶 역시 함께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은 오늘 조사를 통해 이 전 대통령의 모든 죄를 밝혀야 할 것”이라며 “(검찰은) 좌고우면 말고 구속수사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저작권자ⓒ광화문시대를 여는 새언론 뉴비씨 NewBC & news.newbc.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78033
 
 
 
 
 
  • 주식회사 엠아시아  |  설립일 : 2017년 4월 16일  |  대표이사 : 김형석  |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8길 34, 오피스텔 820호 (내수동)
  • 미디어등록번호 : 서울, 아04596  | 등록일자 : 2017년 7월 3일  | 제호 : 뉴비씨(http://news.newbc.kr/)  |  발행인 김형석, 편집인 권순욱 
  • 사업자등록번호 : 247-88-00704  |  통신판매신고 : 제2017-서울종로-0685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경탁
  • 대표전화 : 02-735-0416 [오전 11시~오후6시 / 토, 일, 공휴일 제외(12시~1시 점심)]  |  newbc416@gmail.com 
  • Copyright ⓒ NEWBC All rights reserved.
광화문시대를 여는 새언론 뉴비씨 New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