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與野 한 목소리로 ‘평창올림픽 성공’ 기원…자한당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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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한 목소리로 ‘평창올림픽 성공’ 기원…자한당 빼고

자유한국당, 개막식 당일까지 ‘평양올림픽’ 운운하며 색깔 공세
기사입력 2018.02.0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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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_평창성화타오를성화대.jpg▲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지난 7일 강원 평창군 올림픽스타디움에 성화대 옆으로 참가국기가 휘날리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평창올림픽 개막의 날이 밝았다. 여야 정치권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만은 북한 대표단의 방남을 놓고 여전히 색깔론을 제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은 국민의 하나 된 힘을 바탕으로 한치의 소홀함 없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어렵게 재개된 남북대화의 문을 활짝 열 수 있도록 평화 무대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북한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의 방남을 위해 제재 면제를 승인한 것에 대해서도 “적극 환영한다”면서 “평창 이후 본격적인 남북대화와 긴장 완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태년 정책위원회 의장도 “평창올림픽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로 이어지는 가교가 되도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았으면 한다”며 “올림픽의 최고 가치인 평화가 평창에서 실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이번 올림픽이 북한의 체제선전장에 활용될 수 있다며 개막식 당일까지도 ‘평양올림픽’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오늘 평양올림픽으로 둔갑한 우리의 평창올림픽이 개막하는 날”이라며 “개막식에 참가는 하지만 참으로 착잡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한국당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국민과 함께 응원한다”면서도 “그러나 안타깝게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 할 선수들의 땀방울과 국민의 헌신은 때맞춰 찾아온 김씨 왕조의 세습공주 김여정과 북한 공연단의 빨간 코트에 가려졌다”고 비판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개막식에서 태극기는 사라졌고, 개막식 하루 전날 북한은 대규모 열병식을 강행하며 핵 협박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도 말했다.

자한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들은 여당인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평창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한다는 덕담을 전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평창올림픽이 스포츠로 하나 되는 세계인의 축제가 되고 대한민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남북 단일팀을 모두 응원한다”고 밝혔다.

유의동 바른정당 수석대변인은 “평창올림픽이 대한민국의 국격을 드높이고, 세계 정상이 함께 모여 한반도의 평화를 다지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외교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최경환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오늘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한다. 스포츠 정신과 평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인과 함께 평창올림픽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선수들의 땀은 감동이 되고, 평화를 향한 민족의 염원이 반드시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며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대화 개선과 북미대화가 재개되어 한반도 및 세계 평화에 훈풍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국 선수단이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대회 진행에서 만전을 기해야 하고, 자원봉사자 분들께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평창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 드리며, 민주평화당도 모든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오늘부터 17일간 평창동계올림픽이 시작된다. 전세계의 인류가 스포츠로 하나 되는 거대한 제전이 부디 아무 탈 없이 무사히 치러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개최한지 30년이 지났다. 동족상잔의 폐허를 겨우 딛고 일어섰던 약소국은 그 시간 동안 국제무대에서 적지 않은 영향력을 끼치는 선진국으로 도약했다”며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우리는 또 다시 발돋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림픽의 가장 중요한 정신은 평화와 공존이다. 막판에 극적으로 성사된 북한 참가와 남북 여성하키단일팀 구성으로 세계의 이목이 다시 한 번 평창에 집중되고 있다”며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이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와 남북공존의 주춧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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