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뉴비씨 신년특집-대도약의 2018] (1) 지방선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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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씨 신년특집-대도약의 2018] (1) 지방선거 전망

민주당, TK 제외한 전체 지역 석권 목표…경남은 ‘후보’가 관건
기사입력 2018.01.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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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해가 밝았다. 60간지로 따지면 무술년(戊戌年)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임진년 이후 7년에 걸쳐 국토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왜란이 풍신수길(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죽음으로 마무리된 1598년과 대한제국 시기 대원군이 서거하고 만민공동회가 정례화된 1898년이 무술년이었다.

문재인정부 집권 2년차인 올해는 시작부터 끝까지 문재인정부이면서 동시에 문재인정부가 마련한 정부예산안이 오롯이 집행되는 첫 해로, 인수위도 없이 갑자기 들어선 이후 대내외적 상황 수습에 바빴던 문재인정부가 마침내 그 뜻을 마음껏 펼치는 첫 시험대이다.

올해 대내외적으로 예정된 정치 이벤트들은 문재인정부의 성공 여부는 물론, 국가의 중장기적 성패와 향방을 가를 중요한 변곡점으로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한편으로는 기대를 또 한편으로는 적지 않은 걱정을 품게 한다. 

정치 발전의 풀뿌리 토대를 튼튼하게 만들 지방선거가 치러지고, 동시에 국가 백년대계를 결정할 개헌이 추진될 예정이며, 이 두 개의 초대형 이벤트와 맞물려 여당인 민주당의 발전·변화와 야권의 이합집산에 따른 정치구도 및 국회 지형 변화도 예상된다. 

정치 외적으로는, 지난해까지 끝 모를 갈등으로 치달았던 북핵·미사일 문제를 필두로 하는 대북·대미·대중외교에서 큰 폭의 변화 혹은 개선이 기대되고 있으며, 대일 외교에서도 위안부 협상 등 중요한 이슈가 도마 위에 올라 다뤄질 예정이다.

또한 2018년은 미국의 재정·경제예측 전문가인 해리 덴트가 저서인 『2018 인구 절벽이 온다』에서 한국에 경고했던 바로 그해이기도 하다. 인구 증가 자체가 경제발전의 동력원으로 작용하는 시기가 끝나고 인구 감소에 의한 경제 후퇴가 우려되는 시기라는 말이다.

이명박·박근혜정부 9년 동안 사실상 방치되다시피 했던 저출산·고령화 대책에 재시동을 걸기위해서는 경제 분야에서의 활기를 고양할 필요가 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연말에 주문했던 “국민이 삶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정책”이라는 말로 집약할 수 있다.

하지만 문 대통령과 문재인정부 앞에 놓인 이렇게 많은 여러 난제들의 밑바탕에는 정부에 비우호적 논조를 고집하는 언론환경과 정부가 하는 모든 일에 훼방을 놓겠다는 의지로 충만한 다수 야당이라는 엄혹한 환경이 자리잡고 있다.

뉴비씨는 문재인정부 성공과 대한민국의 중장기적 발전에 중요한 전기가 될 2018년의 주요 현안들을 짚어보고 점검하는 신년특집 ‘대도약의 2018’ 기획 시리즈를 마련했다.

이번 기획 시리즈는 ▲지방선거 전망 ▲당 혁신과 대표 선거 ▲정계 개편과 2기 원 구성 ▲북핵 및 외교 ▲경제 과제 및 전망 등 총 5회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주>

***

2018년의 정치 이벤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지방선거다.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 이래 민주당 계열 정당들은 줄곧 수도권과 호남에서만 선전하는 제한적인 성과만 얻어오다가 노무현 대통령 서거 직후의 2010년 제5회 선거와 세월호 참사 직후의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영남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으로 영향력을 확대했다.

올해 선거는 이 추세를 더욱 강하게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중요성을 가진다.

더욱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정권 차원에서는 2012년의 총선과 대선 패배 이후, 2016년 총선의 기적적인 승리, 2017년 대선의 낙승 이후 정권 초기의 상승세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이러한 기세를 2020년 총선까지 끌고 갈 수 있을 것인가를 가르는 그야말로 중요한 선거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 선거에서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수도권 3석을 민주당이 석권할 것인가와 부산·경남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인가이다. 


1. 서울, 수도권 석권 가능한가

민주당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광역단체장 중에서 강세를 보일 듯하다가 항상 막판에 기세가 꺾이는 징크스를 보여왔다. 

1회 선거에서 조순 서울시장이 당선되고, 2회 선거에서 고건 서울시장과 임창열 경기지사를 당선시켰지만 3회, 4회에는 한 석도 얻지 못했고, 2010년 제5회 선거에서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 분위기와 완벽한 야권단일화에도 불구하고 송영길 인천시장만 당선되고, 서울시의 한명숙 후보와 경기도의 유시민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패배하는 아픔을 겪었다. 

세월호 사건 이후 강력한 정권심판 분위기에서 강원, 대전, 세종, 충남북을 석권하는 선전을 벌였던 2014년의 제6회 선거에서도 앞서 보선으로 당선됐던 박원순 서울시장만 재선에 성공했을 뿐 송영길 인천시장이 재선에 실패했고,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는 1%도 안 되는 0.87% 차이로 남경필 후보에게 패배하며 분루를 삼켜야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이변이 없는 한 민주당 후보들의 낙승이 예상된다. 가장 중요한 요인은 역시 정권과 여당의 높은 지지율이 큰 하락 추세 없이 계속되고, 야권의 부진이 회복될 기미가 없다는 점이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의 3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박영선, 민병두, 우상호, 전현희 의원과 정청래 전 의원의 출마의사를 확실히 하거나 내비치고 있지만 야권에서는 마땅히 거명되는 후보조차 없는 상태다.

가장 최신 자료인 중앙일보의 여론조사를 보면 정당 구분 없는 다자간 대결에서 박원순 32.9%, 유승민 14.7%, 안철수 10.2%, 황교안 8.9%, 박영선 6.4%, 나경원 5.3% 등으로 박원순 시장이 압도적으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 자한당, 국민-바른당의 3자 가상대결에서도 박원순-황교안-안철수 대결에서는 53.0%, 14.1%, 17.5% 박원순 시장의 압승이 예상되고, 박영선-황교안-안철수 대결에서도 41.7%, 15.7%, 21.9%로 야권 후보들과 큰 차이의 지지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시의 경우, 민주당 후보로는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 박춘석·윤관석 의원, 홍미영 부평구청장 등이 출마의사를 보이고 있다. 자한당은 현직 유정복 시장, 국민의당에서는 문병호 전 의원의 출마가 확실시된다.

여론조사 상으로는 민주당에서 누가 후보로 결정되든 유 시장과 문 전 의원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인천일보 조사에 따르면 3자 대결의 경우 김교흥 47.6%, 박남춘 46.4%, 윤관석 41.8%, 홍미영 40.4% 등 2위로 조사된 유정복 현 시장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IMF 금융위기 상황에서 치러진 2회 선거에 긴급투입된 임창열 전 경제부총리 외에는 민주당이 승리를 거둬보지 못했던 경기도에서도 이재명 성남시장과 양기대 광명시장, 전해철 의원 등의 당내 경선이 사실상 더 큰 관심을 끌 정도로 현재로서는 승패가 확실해보인다.

인천일보가 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다자구도에서의 적합도 조사 결과 이재명 시장은 47.2%로 2위인 남경필 지사의 14.5%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남경필 지사는 3위인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도 3.2%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4자 가상대결에서는 이재명 시장이 52.1%로 심상정 15.4%, 남경필 14.9%, 심재철 11.5%를 압도했고, 안민석 의원이 후보로 나와도 34.6%로 1위를 차지하는 가운데 오히려 심상정 의원이 26.4%로 치고 올라올 뿐, 남 지사는 변함없는 14.9%로 3위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역사적인 목표, 부산·경남 석권

부산과 경남은 같은 영남이면서도 대구·경북과는 달리 언제나 민주당에게 희망고문을 주는 존재였다. 난공불락의 성처럼 보이면서도 한편으로 보면 민주당 계열 후보들이 언제나 40%대 전후의 득표를 기록해 ‘다음에는, 다음에는’ 하는 희망을 가지게 했다. 

역대 선거결과를 보면, 노무현 대통령은 제1회 지방선거에 부산시장으로 출마 37.6%의 득표를 기록했고, 이번 선거에서도 유력 후보로 손꼽히는 오거돈 전 장관은 2004년 보선에서 37.7%, 그리고 지난 제6회 선거에서 49.34%를 기록, 1.11% 차이로 낙선하기도 했다. 제5회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김정길 전 장관 역시 44.57%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그 희망고문이 현실로 탈바꿈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시의 민주당 예상 후보는 오거돈 전 장관이 민주당 입당으로 출마의사를 확실히 했고, 이호철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한 출마 요구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이들중 어떤 후보가 출마해도 야당 후보를 압도하는 위세를 보이고 있다.

2일 발표된 부산일보 여론조사를 보면 오거돈 전 장관이 출마할 경우 51.6%로 서병수 20.1%, 안철수 18.3%에 크게 앞서고, 이호철 전 수석이 출마할 경우 36.5%로 서병수 25.4%, 안철수 23.3%로 역시 앞섰다.

오거돈 전 장관과 이호철 전 수석이 각각 보여주는 지지율 차이만큼 서병수·안철수·기타로 지지세가 분산되는 양상을 보이고는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2위인 서병수 시장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2010년 선거에서 무소속 김두관 후보를 당선시킨 바 있는 경남이다. 야권 단일후보로 딱 한 번 승리한 적이 있지만 이 지역의 보수성은 부산보다 훨씬 강하고 오히려 대구·경북에 비견되는 탓으로 승리 전망이 그리 크지 않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출마할 경우 야당 후보로 누가 나오든 관계없이 압도적인 승리가 점쳐지고 있지만 다른 후보가 나오는 경우는 승리 자체를 장담할 수 없다는 조사들이 나오고 있다. 

부산일보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경수 의원이 출마할 경우 35.7%로 정의당 노회찬 의원 18.4%, 이주영 자한당 의원 18.3%를 압도하는 반면, 공민배 전 창원시장이 출마할 경우 박완수 자한당 의원 25.8%, 노회찬 의원 25.6%에 이은 17.9%로서 비록 오차 범위 내이긴 하지만 3위까지 밀리는 결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번이 초선으로 국회의원이 된지 만 2년이 되지 않은 김경수 의원으로서는 의원직을 계속 수행하겠다는 뜻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경남지사직 탈환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민주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우원식·김경수잠깐얘기좀.jpg “자네, 경남지사 해볼 생각 없나?”
지난해 9월 28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경수 의원을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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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윤숙
    • 좋은  뉴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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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정훈
    • 지방선거 압승~가즈아~~!!!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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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파선언
    • 결국 김경수 의원이 나가야 되겠네요. 결단 하시겠죠
    • 0
  •  
  • okdbwls
    • 선거는 짐승의 싸움입니다.

      자만하면 패배합니다.
    • 1
  •  
  • 낡은의자
    • 이런 뉴스 대단히 감사합니디ㅡ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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