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안철수, 당대표직 사퇴하고 탈당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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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당대표직 사퇴하고 탈당하라”

국민의당 전‧현직 당직자 50명, 기자회견…전당원투표도 보이콧 선언
기사입력 2017.12.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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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당 전현직 당직자들.jpg▲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9차 당무위원회의에서 통합에 반대하는 당원들이 당무위 참석하게 해달라고 당직자들에게 항의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이날 당무위에서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위한 전당원 투표를 결정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 찬성‧반대를 위한 전당원투표를 추진하면서 국민의당 내 전현직 당직자들은 22일 안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며 전당원투표 보이콧을 선언했다.


국민의당 사수와 집권을 원하는 전현직당직자연대(이하 전현직당직자연대)는 이날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두운 과거 적폐세력과의 합당추진 중단과 안철수 당대표직 사퇴 및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촉구하며 전당원투표를 보이콧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안 대표를 겨냥하며 “(지난 4.13총선에서) 정당지지율 2위로 탄생한 국민의당은 국민의 정당이지 결코 개인의 정당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바른정당의 유승민 대표가 비록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중도보수를 주장하지만,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당시 대선 후보의 비서실장이자 박근혜 정권 탄생의 일등공신임을 부정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아울러 “작금의 상황은 명분도 실리도 없는 안 대표의 합당추진으로 (국민의당은) 극심한 내분에 휩싸여 당원 모두가 혼란스럽다”며 “지역‧시도당위원장 사퇴 강요, 여성원외위협회장에 막말 및 바른정당과의 야합시도 등 독선적인 당 운영 행태로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한 “더욱이 바른정당은 선(先)국민의당 합당 후 지방선거 시 자유한국당까지 포함한 선거연대 및 합당을 시도하는 중도보수세력의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천명한 이상, 국민의당이 바른정당에 끌려다닐 이유도, 합당의 근거조차 찾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안 대표를 향해 ▲과거 적폐세력과 보수야합추진 즉각 중단 ▲당의 독선적 운영과 분열, 혼란에 빠트린 안철수 대표는 당대표직을 사퇴하고, 탈당하라 ▲촛불민심을 받들어 적폐청산과 국가대개혁을 위한 선거제도 개혁, 개헌에 매진하라 ▲비대위를 조속히 구성, 분열된 당을 화합하고 지방선거에 만전을 기하라 ▲당무위원회 의결을 통해 당원들의 뜻을 묻는 것은 당헌당규 위반으로 원천 무효 등을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낙마했던 재신임 투표를 언급하며 “전당원투표의 가결의사정족수는 당원 3분의 1이라는 점이다. 오 전 시장의 낙마 역시 이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통합 투표를 전면 거부하는 보이콧을 선언했다.


장성배 국민의당 자원봉사위원장은 기자회견 후 기자와 만나 “합당조건도 모르고 무조건 찬반투표를 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당원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당원을 무시하는 투표에 바보가 되기 싫기에 참여치 않을 것이다. 또 소송 및 가처분신청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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