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박혜자 “국민의당, 광주시장 후보 없으면 안 대표라도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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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자 “국민의당, 광주시장 후보 없으면 안 대표라도 나와라”

내년 지방선거, 광주 서구 갑 재선거 동반 실시 유력…송기석 현 의원 부인 출마?
기사입력 2017.12.07 16:17 | 조회수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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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자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7일 뉴비씨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출마할 것을 권유했다. 

민주당에서 너무 많은 광주시장 후보군으로 인해 뜨거운 경선이 예상되는 것과 달리 국민의당에서는 마땅한 출마 희망자가 잘 눈에 띄지 않는 상황에 대해 현역 의원들이 눈치보기에 급급하고 있음을 질타하면서다.

박혜자 전 의원은 이날 뉴비씨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광주·전남 지역 지방선거 판세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경우 8개 지역위원회 위원장 중에 4개 지역위원장이 광주시장 도전 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해 이미 7~8명의 쟁쟁한 후보들이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전 의원에 따르면 민주당에서 광주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거나 출마가 거론되는 정치인으로는 윤장현 현 시장, 강기정 전 의원, 이형석 광주시당위원장, 양항자 최고위원, 이병훈 전 광주총괄선대본부장, 민영배 광산구청장, 최영호 남구청장 등이 있다.

박 전 의원은 “현재까지 여론조사를 보면 출마 의사를 밝히지도 않은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수위를 달리고 있는데,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문제에 있어서 중책을 맡은 분이 6개월 만에 출마 이야기가 나오는 것에 고민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광주 시민들의 지역 출신 정치인들에 대한 요구에는 중앙에서 활약함으로써 호남의 외연을 확장해달라는 마음을 포함, 여러 마음이 혼재되어 있다”면서 이 부위원장의 출마 결단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 전 의원은 “반면 국민의당의 경우 광주시장 출마 의사를 묻는 질문이 나오면 현역 국회의원들 사이에 서로 자기는 아니라는 이야기만 하는 분위기”라면서 “당 주변에서 ‘다들 폭탄 돌리기를 하는 중’이라는 이야기가 유행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박 전 의원은 “만약에 이런 분위기가 계속 이어져서 현역 의원이 아무도 출마를 하지 않는다면 이는 곧 국민의당이 광주를 포기했다는 의미”라면서, “할 사람이 정 없으면 안철수 대표가 직접 출마하시든지”라고 꼬집기도 했다.

“지난해 촛불 정국과 올해 대선을 거치면서 국민들은 ‘정치가 내 삶에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면서 “무관심했던 정치에 대해 국민들이 의식을 갖게 된 만큼 훨씬 정치에 대해 신중해졌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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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혜자 전 의원은 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민주당 광주 서구갑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총선 당시에는 민주당의 광주 지역구 전멸 바람에 휘말리면서 낙선한 바 있다. 

박 전 의원은 “국민의당 창당 과정에 광주 국회의원들이 줄줄이 탈당할 때 ‘저는 탈당하지 않겠다’고 성명서를 내고 이틀 뒤 지역 경로당에 갔더니 평소 살갑게 대하던 어리신들이 시선도 마주치지 않으려는 모습에 집으로 돌아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당시를 소회했다.

이어 “대선을 앞둔 3월 경에는 지역 민심이 반반으로 돌아와 ‘이제는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최근 어떤 행사장에서 만난 어르신은 대선에서 문 후보를 찍지 않았음을 고백하면서 당신의 선택대로 됐으면 나라가 어떻게 됐겠느냐며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현재 광주 서구갑 지역구의 송기석 국민의당 국회의원은 캠프 회계 책임자가 불법적인 선거비용을 사용한 혐의로 기소돼 1,2심 모두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으면서 선거 무효 위기에 놓여있는 상태이다.

이와 관련 박혜자 전 이원은 “최근 당선무효가 확정된 최명길 의원은 2심이 5월인가 6월게 끝나서 이번에 대법원 선고가 난 것인데, 우리 지역구 같은 경우는 가장 빠른 3월에 2심이 끝났는데도 아직까지 대법원 판결이 나지 않았다”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송기석 의원은 사법연수원 제25기로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한 법조인 출신이다.

박 전 의원은 “내년 6·13 지방선거 때 재선거가 함께 치러지려면 5월 12일까지만 결정이 나면 된다”며 “아직까지는 재선거 출마에 대해 마음 속의 준비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아직 국민의당 쪽에서 송기석 의원 당선무효에 대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분은 뵈지 못했다”면서 “다만 송 의원의 부인이 굉장히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어서 ‘부인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소문도 들린다”고 덧붙였다.

박혜자 전 의원은 이날 마무리 인사로 “광주는 8개 의석 중에 민주당이 하나도 갖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에서는 제대로 채널이 없다는 것이 안타까워하고 있는데, 지방선거도 중요하고 재보궐선거가 있다면 문재인 정부와 코드를 맞춰가는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광주 전남 시민들이 현명한 판단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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