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광화문에서] 새 정부 외교안보 패러다임과 동포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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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새 정부 외교안보 패러다임과 동포언론

재외동포 언론사 심포지엄 참관기 1
기사입력 2017.10.3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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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언론은 동포사회에서는 정부의 역할을 하고 있고 주재국에 대해서는 보수 없는 외교사절의 역할을 하고 있다. 동포사회의 공복이기도 하며 고국 한국의 대표이기도 하다는 말이다.


“한국 어떻게 될 것 같아? 전쟁이라도 나는것 아니야?”


요즘 같은 시국에 동포 언론인들이 기장 많이 받는 질문이다.


재외동포 언론인들이 문재인 새 정부의 외교 안보 정책의 새 패러다임에 대한 심포지엄을 갖고 모국 발전에 대한 재외 언론인들의 역할에 대해 논의 하는 시간을 갖는다.


7백만 재외동포들을 위한 종합 계간지인 재외동포저널 저널(발행인 박기병)과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는 10월 30일부터 11월4일까지 서울과 전라남도 화순, 여수시 등지에서 ‘문재인 정부의 외교정책 패러다임과 재외동포 언론인의 역할’을 주제로 2017 하반기 재외동포언론사 편집인초청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워싱턴DC, LA, 뉴욕, 포틀랜드,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캐나다 토론토, 밴쿠버, 일본 도쿄, 러시아 모스크바, 카자흐스탄 알마티, 독일 뮌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그리스 아테네, 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웰링턴, 중국 흑룡강성, 북경, 길림성, 요녕성, 광동성, 몽골 울란바토르, 인도 첸나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베트남 하노이 등에서 활동하는 언론사 대표, 편집위원, 국장 등과 한국의 전현직 언론인을 포함해 15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 민병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이병대 대한언론인회장, 이하경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 등이 축사를 한다. 오준 전 UN대표부 대사의 특강, 박기병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의 환영 오찬도 이날 진행된다.


이튿날 행사에서는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북핵 위기 상황에 따른 민주평통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이어 박영배 전 한국경제 논설위원,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선임연구원, 서영석 전 대전MBC 보도국장, 노창현 뉴욕뉴스로 대표기자, 김상욱 카자흐스탄 우리신문 발행인, 강외산 몽골 국립대학교 교수, 윤재갑 전 해군 군수사령관, 안동일 전 뉴욕라디오방송 앵커, 김태준 파리 코리아유럽아프리카 방송대표, 류강훈 LA캔디박스TV 대표 등이 패널로 참가하는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11월2일 화순에서 구충곤 화순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국화 향연 축제에 참가한다. 이날 우기종 전남부지사의 환영만찬도 마련된다. 


3일에는 여수시로 이동해 정승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간담회를 갖고 여수시의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고 박정채 여수시의회 의장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가한다. 4일에는 이성춘 전 한국일보 논설위원의 특강과 종합토론 등이 진행된다. 이후 여수시 주요 관광지를 취재한 후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과 오찬 간담회를 마치고 귀경한다.


박기병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이사장은 “날로 엄혹해지는 국제정세 속에서 재외동포의 역량과 지혜를 모으고 재외동포 언론인들의 역할을 한껏 드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는 올해 초 서울시로부터 인가를 받았다. 협회 이사장은 박기병(전 한국기자협회장) 재외동포저널 발행인이 맡았고, 공동대표에 남정호(전 코리아타임스 독일특파원), 송광호(전 지방지연합 모스크바특파원) 씨가 각각 선임됐다.


최대의 현안은 북핵문제다. 동포언론인들의 관심도 여기에 쏠려있다.


안팎에서 트럼프의 표현이 과격하다고 지적하며 공세의 수위를 낮출 것을 주문하지만 며칠뒤 방한하는 트럼프는 고개를 흔들고 있다. 그는 진작에 김정은과는 오래 버티는 쪽이 이기는 ‘치킨 게임’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하지만 트럼프의 페르소나는 큰 소리치고 있지만 그림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출구를 찾고 있는지도 모른다.


전쟁은 공멸이다. 물론 미국이 백전백승이다. 그의 말처럼 북한을 지구상에서 날려 버릴 수도 있다. 그러면 그 댓가는…. 


국방장관이며 합참의장, 태평양사령관 등 미군 지도자들은 보스 트럼프를 따라 강경한 발언을 쏟고 있지만 한반도에서의 전면전이 초래할 파멸적 결과를 언급하면서 늘 평화적 외교적 해결에 대해 한자락 깔고 있다.


트럼프가 북핵문제에 대해 보스의 성정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측근이며 보좌들로부터 얼마나 잘 준비된 보고를 받고 있는지는 알 길이 없다.


이런 트럼프를 사사건건 직접 상대해야 하며 계속 웃음 짓는 얼굴을 보여야 하는 우리 한국 대통령의 고민과 고충이 얼마나 큰 것 인지는 어렵지 않게 짐작된다.


북핵 문제의 평화로운 해결을 위해 협상에 임해본 전문가와 당국자들이 일치하는 견해가 있다. 북한 핵·미사일 문제는 결국 미국과 북한이 풀어야 하고, 북한은 미국과의 거래를 원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은 북한과의 거래에 소극적인 미국을 견인해서 진지한 협상의 장을 만드는 주도적 구실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그러자면 미국이 원하는 한-미 동맹 관계 구축을 위해서 미국의 요구사항들을 어느 정도 수용할 수밖에 없다.


이럴 때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미국은 여론의 나라다. 특히 현역 정치인들이 가장 신경 쓰는 것이 자신 지역구 유권자들의 민심이다.


동포 언론이 나서 전쟁은 안 된다. 북폭은 안 된다는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지금 시점에서 재제보다는 평화적 대결에 방점을 찍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그래도 언론인이라면 어려운 일을 해야 한다.


이번 심포지엄서 그런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이번 심포지엄 한 세션의 사회를 맡은 필자로서 NBC 독자들께 계속 소식을 전하기로 한다.


안동일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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